음식점, 병원, 학원, 옷가게, 회사 등 어떠한 업종으로든 새로운 사업을 창업하거나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개발, 런칭하기까지 수많은 단계를 밟아야 하는데 여러 단계들 중 창업자가 가장 즐겁게 고민하며 신중하게 결정 하는 일이 바로 상호나 이름을 짓는 일 일 것입니다. 상호를 정할 때 각자 여러 가지 방법에 의해 정하겠지만 상호를 정할 때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어떻게 회사명이나, 브랜드명, 상품명 등을 어떠한 기법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참고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여러 가지 네이밍 기법 중 많이 사용 되는 일부를 소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객의 선택과 눈길을 유도하는 가게, 회사, 상호, 브랜드명 짓는 방법
키워드를 나열 후 이니셜을 결합하는 기법으로, 이니셜 자체로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는 이름만 보고서 어떤 기업인지 알 수 없으므로, 이름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단점입니다.
ex) CJ = Cheil Jedang
네이밍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키워드의 앞, 뒤 일부분을 합성시키는 기법
ex) 밀키스=Milk+Kiss
- 3. 성유 기법(반복, 좌우 대칭법)
유사하거나 동일한 음 또는 단어의 반복으로 하거나 상품이 가진 이미지를 음감을 이용해 표현함으로써 제품의 특성을 강하게 나타내면서, 기억하기도 쉽고, 시각적인 안정감이라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 뿌셔뿌셔, 코카콜라(Coca-cola)
- 4. 생략기법
키워드 앞, 뒤 일부를 생략하여 더 임팩트가 있거나 함축적일 때 사용하는 기법으로, 간결하고 독특한 네임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상표 등록이 가능한 네임 개발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ex) 팡이제로
브랜드에 숫자나 기호를 결합해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시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으며 제품의 차별적 특성을 나타내는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 결합되는 숫자와 기호에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숫자를 넣는다면, 소비자들이 그 브랜드에 대해 이해하기가 더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101번지 남산돈까스라는 상호를 보았을 때 소비자들은 숫자가 해당 식당의 주소라는 것을 쉽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ex) 2ne1, 3M
두 개 이상의 키워드를 발음 나는 대로 표기해서 새로움과 더불어 법적인 등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연음화된 단어들은 받침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영문화 하기가 쉽기 때문에 수출용 브랜드에 좋다고 합니다.
ex) 마니커, 머거본
- 7. 제2외국어 활용법
영어를 제외한 일반인에게 생소한 제2외국어를 사용함으로써 호기심을 자극하고, 고급이미지를 강조하는데 효과적인 기법입니다.
ex) 메종리브르(Maison Libre: 자유의 집, 프랑스어)
- 8. 인명, 지명 활용법
특정 인명과 지명을 활용하는 기법으로 유명한 지역의 명칭과 흔한 성 또는 이름을 사용한 경우에는 상표법상 등록을 할 수 없으므로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식당에서 지역명을 사용한 경우 해당 지역의 이미지와 유명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 나주곰탕, 나폴레옹과자점
이 외에도 브랜드네이밍 기법은 무수히 많습니다. 브랜드 네이밍을 하실 때 브랜드 네이밍 관련된 책들을 참고하셔서 적정한 네이밍을 선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브랜드 네이밍 시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고려하여 최적의 네이밍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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