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임자 삼계탕이 맛있는 여름 보양식 맛집 관악구 신림동 포도원삼계탕

일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에는 더위에 지친 몸에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보양음식을 먹곤 합니다. 올해도 작년여름처럼 많이 무더우려는지 아직 초복도 오지도 않은 6월인데도 연신 30도가 웃도는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네요. 저도 요즘 조금 무리를 했는지 기력이 떨어져 일을 보고 있던 주변에 삼계탕맛집을 검색해서 신림동에 있는 포도원 삼계탕이라는 곳을 무작정 찾아가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메뉴는 들깨삼계탕과 흑임자 삼계탕, 일반삼계탕 세가지 입니다. 들깨 삼계탕이 유명한 호수삼계탕에서 많이 먹었던지라,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흑임자 삼계탕을 주문해보았습니다. 가격은 들깨삼계탕과 일반삼계탕은 13,000원, 흑임자 삼계탕은 2,000원 더 비싼 15,000원입니다.

점포는 모던한 인테리어 입니다.

기본찬은 막대모양으로 썰어나온 오이와 풋고추, 깍두기, 호수삼계탕과 동일합니다. 호수삼계탕도 오이에 저 고추장을 찍어 먹도록 나오는데, 저렇게 먹는것이 어찌나 맛있는지 삼계탕 먹으러 갔다가 혼자 오이만 5개정도 먹고 오는것 같습니다. 기본찬을 먹고 있으니, 보글보글 뚝배기에 검은삼계탕이 나왔습니다. 맛은 들깨 삼계탕처럼 국물이 걸쭉하고 고소합니다. 검정색이 아이보리빛 닭살과도 잘 어울리고, 먹으면 더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점포내 적혀져 있는 들깨의 효능을 보니 풍부한 칼슘으로 뼈에 좋고, 흰머리와 탈모방지에도 좋다고 하네요. 엽산성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임산부에게도 좋은음식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