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전국 삼계탕 맛집은 바로 이곳!

 초복, 중복, 말복날이 되면 대부분의 식당은 한산해지고, 삼계탕 전문점들은 삼계탕을 먹고자 하는 손님들로 하루 종일 북쇄통을 이룹니다. 삼계탕 전문점은 삼복의 삼일이 그야말로 대박인 날인것이죠. 오늘은 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많이 먹는 삼계탕의 유래와 효능, 전국에 삼계탕 맛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관련글 참고 하세요. 

특색있는 삼계탕 맛집 소개

 예전에는 물을 넣고, 어린닭에 찹쌀, 대추, 인삼을 넣어 푹고은 삼계탕뿐이었는데, 언제 부터인가 여러 식당에서, 기본 삼계탕 재료에 다양한 부재료를 첨가하여, 특색이 있는 삼계탕을 개발하고, 그 부재료의 종류에 따라 삼계탕의 종류도 다양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경복궁역 토속촌

 토속촌은 외국인들이 삼계탕을 맛보기 위해 많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토속촌 앞에 가면 일본인, 중국인 등 토속촌만의 독특한 삼계탕의 맛을 맛보기 위해 줄을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님도 이곳의 삼계탕을 좋아하셔서 노무현삼계탕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이곳의 삼계탕은 걸쭉하고 뽀얀 국물이 특징입니다. 호박씨, 검정깨, 호도, 잣,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 등이 고명으로 올려져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은 16,000원 입니다.

2. 신길동 호수삼계탕

 호수삼계탕은 들깨삼계탕 하나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이곳도 제가 농담으로 닭신이 내렸다 농담할 정도로 장사가 매우 잘되는 곳으로 최근에 수요미식회에 소개되어 손님이 더 많다고 합니다. 들깨가루와 땅콩가루가 듬뿍 들어가 국물이 걸쭉하고, 시원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생오이에 달달한 고추장을 찍어먹는 것 역시 별미입니다. 가격은 14,000원입니다.

3. 지호한방삼계탕

  지호한방삼계탕은 이름처럼 한약재가 팩의 형태로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한약재가 들어가 있지만, 한약재가 맛을 거슬르지 않고, 진한 국물맛이 먹고나면 건강에 매우 좋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음나무, 복분자, 녹각, 헉개 등이 첨가된 남성을 위한 건강삼계탕과 구기자,참당귀, 감초 등이 첨가된 여성을 위한 미용삼계탕이 있습니다. 가격은 13,000원입니다.

4. 신림동 포도원삼계탕

 이곳은 최근에 다녀온 곳으로 들깨삼계탕, 흑임자삼계탕, 일반삼계탕을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들깨 삼계탕은 호수삼계탕과 유사하고, 흑임자를 넣어 검은 삼계탕이 특색있었습니다. 포도원 삼계탕 후기는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흑임자 삼계탕 가격은 15,000원입니다.

 위에 네곳 모두 직접 다녀온 곳으로 토속촌과 호수삼계탕은 서울3대삼계탕집이라고 하네요. 전국에 또 다른 삼계탕 맛집을 다녀오게 되면 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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