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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식당만들기/음식점마케팅

전화주문을 늘리는 방법 : 음식점 배달영업 활성화 방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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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음식전문점이란 조리된 음식을 고객이 있는 가정이나, 사무실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가져다주는 서비스 형태를 얘기합니다. 예전에는 100%배달만을 전문으로 하거나, 배달의 포지션이 그 점포 매출액의 50%이상을 차지할 경우 배달전문점이라 하였으나, 최근에는 기본 점포형 사업에서 배달을 병행하는 곳이 늘고 있어, 배달전문점이라고 하는 업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점포형 사업을 하는 음식점도, 임대료가 비교적 낮은 지역에 적은 평수의 점포를 임대하여, 배달영업만을 하는 익스프레스 매장을 추가로 창업하여 영업을 하는 곳들도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배달업종의 경쟁은 점점 더 과열되고 있습니다.

현재 배달 시장은 15조에 달한다고 합니다. 배달의민족, 배달통, 요기요 등 음식 배달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점점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 규모는 시장규모는 3조원, 나머지 12조원의 배달 시장의 주문은 전화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배달시장 현황에 대한 설명은 앞에 글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전화를 통한 배달주문을 늘리는 것이 배달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면 그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단지

  배달을 주력으로 하는 매장에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양한 광고 중에서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전단지 배포이며, 전화번호 광고는 전단지에 의해 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단지의 내용이 음식 배달 앱 속으로 들어가 전단지 역할을 대신함으로 인해 전단지가 확연히 줄어들었지만, 배달 매장은 존재를 주변에 알려야 하기 때문에, 영세한 배달 업체일수록 전단지에 의존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달영업에 주력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역시 전단지 광고를 진행하면 회수율은 1%가 채 안될 정도로 매우 작지만 매출은 15% 오를 정도로 효과가 매우 높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홍보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업종마다 다르긴 하지만 주변 주택과 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거주민을 주 고객으로 영업하는 배달전문점들은 토요일, 일요일에 대체적으로 매출이 좋고, 주변 상가와 오피스에 일하는 직원을 타겟 고객으로 영업하는 배달전문점들은 대체적으로 평일이 매출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업종의 평균 매출의 동향인 것 이므로 본인의 매장의 요일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고 전단지배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변 거주민이 타겟 고객으로 영업하는 경우 매출이 좋은 토요일 일요일을 겨냥해 금요일, 토요일에 집중적으로 전단지 작업을 하거나, 일주일 중 매출이 가장 저조한 날이 월요일과 화요일이라면 가장 저조한 이틀을 제외하고 4일정도 붙이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조금 더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 상가와 오피스에 일하는 직원을 타겟 고객으로 영업할 경우에는 평일 10시-11시에 상가와 사무실마다 직접 방문하여 꾸준히 영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단지 작업은 전단지 배포하는 업체에 비용을 지불하고 할 수도 있지만, 사장님과 직원이 직접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2. 전단지함

  전단지함은 전단지를 넣을 수 있도록 아파트나 빌라 등에 비치해 놓은 장치물입니다. 최근에는 미관이나 청소 등의 이유로 집 앞에 전단지를 부착 못하게 하는 대신 1층에 전단지함을 설치하여 필요한 사람들이 가지고 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역에 따라 그 비용은 다르지만 전단지함에 본인의 업소의 전단지를 배치하기 위해서는 보통 1세대 당 1개월에 70-100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3,000세대를 기준으로 한다면 한달에 21-3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입니다. 결코 적은 비용이 아니기 때문에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 아파트 단지나, 아파트 밀집지역 같은 경우 몇 개 단지만을 선택하여 2-3달 집중 광고 후 점점 줄이고, 다른 단지로 옮겨 2-3달 집중광고를 하는 등 로테이션을 하면서 반복적으로 광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쿠폰북 또는 캐쉬북

  쿠폰북은 여러 업체들의 전단지가 들어 있는 소책자입니다. 이름 그대로 업체별로 쿠폰이 첨부 되어 있기도 합니다. 전단지처럼 직접 배부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소책자 안에 광고하고 있는 업체들이 주문 들어 온 음식을 배달할 때 마다 음식꾸러미에 함께 넣어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확산율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일정이상 금액의 음식을 배달 주문한 고객이 쿠폰북과 영수증을 지정된 세트만큼(예를 들어 4세트 : 현금 5,000원 지급, 7세트 : 현금 10.000원 지급) 모아서 쿠폰북 제작업체로 전화를 하면, 쿠폰북 제작업체에서 확인 후 현금을 고객에게 바로 지급해주는 방식입니다. 광고비용은 지역에 따라 제작하는 업체마다 다르며, 2개월 동안 한페이지 광고 시 10-30만원, 두페이지 광고 시 20-60만원 선 입니다.


 

4. 자석메뉴판, 종이 자석전단지

  전단지의 내용을 종이 자석 전단지로 작게 축소 제작한 것입니다. 배달 할 때마다 음식꾸러미에 함께 넣어 보내면, 음식을 맛본 후 만족한 고객들이 자석메뉴판을 부착할 수 있는 냉장고 등에 붙여 놓고 필요할 때 보고 전화 걸어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제작비용이 들어가지만 배달을 하는 업체라면 기본적으로 제작해야할 아이템입니다.

여기까지 전화를 통한 배달주문을 늘리는 것이 배달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배달영업을 오랫동안 영업한 사장님들에게는 당연히 아시는 부분이겠고, 기본적이면서 배달영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더 좋은 방법들이 있으시겠지만, 이 글은 배달은 처음 시작하시는 사장님들께 도움을 드리기 위한 글입니다.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배달앱을 활용한 배달영업 활성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문헌 소상공인 업종별 가이드 음식배달전문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배달주문의진화 “스마트해졌다”, 외식경영, 2014년 10월호

동네음식점 무작정 따라하기, 길벗, 최경석,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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